장혁이 언급한 ‘킨제이보고서’ 누리꾼 관심 폭발...내용 뭐길래?

배우 장혁이 ‘무릎팍도사’에서 언급한 ‘킨제이보고서’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혁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군 시절 즐겨 읽었던 ‘킨제이보고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혁은 군시절 비화에 대해 말하며 "군대에 가면 (당시 유행하던)잡지들이 있는데 나이 어린 동생들과 같이 보기가 그래서 좀 교양 있어 보이려고 ‘킨제이보고서’를 읽었다"고 말했다.

장혁이 킨제이보고서를 언급한 후 인터넷에서는 ‘킨제이보고서’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킨제이보고서는 인간의 성생활에 대해 연구한 책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알프레이 킨제이 박사가 1948년 출간했다.

‘남성의 성적 행동’과 ‘여성의 성적 행동’ 두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당시는 금기시하고 있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의 지인으로 특별 출연한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은 "형 덕분에 킨제이 보고서를 알았다"며 "(진짜 사나이에서) 선임들이 연애 고민들을 털어 놓으면 장혁 형이 '그게 말입니다. 킨제이보고서 몇 페이지 몇 줄에..' 라고 줄줄이 꿰면서 설명하는데 점점 빠져든다"라고 증언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