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4.5kg짜리 대구 “월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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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9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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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데번주에 사는 14세 소녀 루시 왓킨스가 돌고래로부터 4.5kg짜리 대구를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시 왓킨스는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집 근처 콤마틴만에서 카약을 타고 있던 중 근처에 나타난 돌고래 데이브를 만났다. 이 돌고래는 물속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루시가 탄 카약쪽으로 대구 한 마리를 밀었다.

이것이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라고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루시 일행은 잠시 후 돌고래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농어 한 마리를 잡아와 먹기 시작하자 그 물고기가 자신들을 위한 선물임을 알아차렸다.

루시는 당시 상황에 대해 “데이브는 확실히 자신의 물고기를 내게 주려고 했다”며 “데이브는 처음에는 물고기를 카약에서 6m 정도 거리에 떨어뜨려 놓았지만 이후 카약 쪽으로 1.5m 거리까지 밀어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무슨 영화같은 이야기네”,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온라인 커뮤니티(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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