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2회’ 린스컴 부활?… 3경기 연속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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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9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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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는 팀 린스컴(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린스컴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린스컴은 8이닝 동안 단 1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밀워키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탈삼진은 8개.

타선의 브랜든 벨트(25)는 1회말 밀워키 선발 투수 도노반 핸드(27)에게 3점 홈런을 때려내 린스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2회말 브랜든 크로포드(26)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후 9회까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이날 린스컴에게 4점은 승리에 충분한 득점 지원이었다.

밀워키 타선은 린스컴이 물러난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진 세구라(23)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완벽한 호투를 펼친 린스컴은 시즌 6승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을 4.43에서 4.18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전 7이닝 2실점, 이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7이닝 1실점에 이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패스트볼 구속이 감소하며 성적 역시 나빠졌던 린스컴이 계속해 뛰어난 투구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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