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1승’ 왼손 타자에 달렸다… 마르티네스 왼손에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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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9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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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에 맞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예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2) 공략을 위해서는 왼손 타자의 활약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는 마르티네스는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오른손 영건. 최고 100마일(약 시속 160km)의 공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기록을 들여다보면 오른손 타자에게 피안타율 0.165를 기록한 반면 왼손 타자에게는 0.282로 매우 약했다.

LA 다저스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칼 크로포드(32), 아드리안 곤잘레스(31), 안드레 이디어(31), 디 고든(25)이 왼쪽 타석에 들어선다.

매우 위력적인 공을 뿌리는 것으로 알려진 마르티네스의 조기 공략 여부는 위의 왼손 타자 4명에게 달렸다.

특히 경험 많은 크로포드, 곤잘레스, 이디어가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를 한다면 마르티네스를 빠른 시점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것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9일 오전 9시 15분에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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