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낮 12시 30분경 용산구 갈월동 롯데리아 인근 은행나무 밑에서 45구경 권총 실탄 32발과 공포탄 5발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발견 당시 해당 실탄은 검은색 비닐봉지에 들어있었다. 마침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이 담배꽁초를 버리려고 검은색 비닐봉지를 살펴보다 실탄 한 발이 눈에 띄어 이를 직접 경찰서로 가져와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실탄을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유전자(DNA) 및 지문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의 출처에 대해 “군부대에서는 이런 종류의 실탄을 쓰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격 연습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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