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5 특별사면 않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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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8월 15일)에 대통령 고유 권한인 특별사면을 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8·15 특별사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국민통합과 법치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온 박 대통령이 자칫 두 가치를 훼손해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특별사면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관계자도 “(정부 내) 어떤 회의에서도 특별사면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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