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현도, 듀스 해체 이유 공개 “김성재와 갈 길이 달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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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8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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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현도.

가수 이현도가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듀스 해체와 관련된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듀스 20주년을 기념해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이현도는 “듀스가 데뷔 2년 만에 해체한 이유가 한 여자를 두고 두 멤버가 싸웠기 때문이다라는 소문이 있다”는 말에 대해 “작전상 해체였다”고 밝혔다.

이현도는 “여자 문제는 절대 아니다. 각자 가고 싶은 길을 가려 했을 뿐”이라며 “나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었고 김성재는 엔터테이너로 독립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듀서로서의 브랜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그만 슬픈 일이 생겼다”며 故 김성재의 갑작스런 죽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스타에서 이현도가 듀스 해체 이유를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20년 만에 듀스 해체 이유를 듣다니”, “듀스 해체 이유가 그런거였구나, 김성재가 그리워지는 밤이다”, “듀스 해체 이유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듀스는 1993년 데뷔 후 2년 여간 총 세 장의 정규 앨범과 한 장의 리믹스 앨범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김성재는 솔로 활동 컴백 첫 방송을 마친 뒤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 l 라디오스타 캡처(라디오 스타 이현도 듀스 해체 이유)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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