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마무리’ 와그너, 친정팀 애틀란타 응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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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8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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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와그너 중계 화면 포착. 사진=해당 경기 캡처
빌리 와그너 중계 화면 포착.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100마일 마무리’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했던 빌리 와그너가 자신의 마지막 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찾았다.

와그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관람하던 도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와그너는 애틀란타의 모자를 착용한 후 경기장에 나타나 자신의 마지막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왼손과 오른손의 차이를 빼면 자신과 똑 닮은 애틀란타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5)의 역투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2010년을 마지막으로 선수 은퇴한 와그너는 현역 시절 100마일(약 시속 16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렸던 왼손 마무리 투수.

채 180cm가 되지 않는 비교적 작은 키에도 위력적인 공으로 9회를 책임졌다. 통산 853경기 등판 47승 40패 422세이브 평균자책점 2.31

마지막 시즌이 된 2010년에는 애틀란타로 이적해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71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3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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