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 히트에 2득점까지… 팀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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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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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하루 휴식을 취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오랜만에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1-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32)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오클랜드의 왼손 구원 투수 제리 블레빈스(30)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 26번째이자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9경기만의 2루타로 기록됐다.

또한 추신수는 지난 26일 LA 다저스전 이후 8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2경기 만에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타자 데릭 로빈슨(26)의 희생번트 시도 때 투수 블레빈스의 실책이 겹치며 이날 경기 2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마지막이 된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81에서 0.284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출루율 역시 0.416에서 0.419로 올랐다.

신시내티 선발 투수 맷 레이토스(26)는 7 1/3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5)은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에 등판해 2아웃 후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2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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