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독도’ 정재민 판사 독도史 책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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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파견 마치고 22일 법원 복귀

‘독도 인 더 헤이그’라는 독도 관련 소설을 써서 화제를 모았던 정재민 판사(36·사진)가 최근 ‘국제법과 함께 읽는 독도현대사’라는 책을 냈다. 지난 2년간 외교부 독도법률자문관으로 일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해 독도에 대한 전문 서적을 탄생시킨 것이다. 정 판사는 22일 법원으로 복귀한다.

정 판사는 ‘하지환’이라는 필명으로 독도 소설을 썼다가 2011년 이를 읽은 당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례적으로 외교부에 파견됐다. 당초 파견근무 기간이 1년이었지만 지난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후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일 외교전이 불붙으면서 임기를 1년 연장했다.

새 책에는 국제법적 측면에서 분석한 일본의 독도 침탈 불법성 등이 읽기 쉽게 정리돼 있다.

그는 “앞으로도 영토문제와 관련된 국제법 공부를 계속해서 그동안의 공부와 경험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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