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아니까∼” 개그우먼 김지민 정식 연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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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7일 07시 00분


개그우먼 김지민. 사진출처|방송캡처
개그우먼 김지민. 사진출처|방송캡처
‘개콘’ 톱스타역 이후 러브콜 쇄도

“저, 이제 연기할게요. 느낌 아니까.”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톱스타 여배우 캐릭터로 웃음을 주고 있는 개그우먼 김지민(사진)이 내친 김에 정식 연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김지민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코너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엉뚱하면서도 허세 가득한 톱스타로 출연 중이다. 특히 대본 수정을 요구하면서 “나 이거 대역 쓸게요” “이건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까”라고 말하는 대사는 유행어로 자리 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너에서 보여준 김지민의 코믹한 연기력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최근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지민 측은 현재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며 연기 도전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캐스팅 디렉터들로부터 섭외 연락이 많아졌다. 그동안 개그맨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카메오로 활약해 왔지만 김지민의 경우 특별출연이 아닌 정식 캐릭터로 출연 논의 중이다. ‘개콘’과 일정 조율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지민은 코너 ‘불편한 진실’과 ‘거지의 품격’ 등에서 김기리, 허경환 등과 연인 연기를 펼치며 남다른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4월에는 KBS 1TV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의 카메오로도 출연하는 등 여러 작품에 등장하며 감초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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