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道 “상반기 일자리 6만1398개 창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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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 상반기(1∼6월)에 일자리 6만1398개를 만들어 올해 목표인 8만2000개의 7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6일 오전 홍준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3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4개 분야 106개 사업에 1조671억 원이 투입되는 일자리 창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일자리 창출 4개 분야 가운데 친서민 사회적 일자리는 19개 사업에서 4만7382명을 고용해 목표인 5만3793명의 88%를 이뤘다.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 해소 분야에서는 목표(9961명)의 60%인 598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청년일자리 확보 분야에서는 2385명을 고용해 54%의 달성률을 보였다.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역량강화 분야에서는 목표(1만3862명)의 41%인 565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그쳤다. 주요 사업별 고용실적은 국비 등 114억 원을 들인 산학협력을 통한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으로 1956명의 졸업생이 취업했다. 산불감시원은 창원시 600여 명 등 도내 전체에서 3300명이 일했다.

경남도는 일자리 창출을 도정 핵심 과제로 삼고 고용정책단, 기업지원단, 투자유치단을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두었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시작으로 경남은행, 농협경남본부,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넥센타이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대학에 기업 맞춤형 과정을 설치했다. 홍 지사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가 청년 일자리 확대”라며 “대학생 채용을 늘리기 위한 협약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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