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희, 베를린 영화제 인연으로 獨 유명감독 리오 샴리즈 작품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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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6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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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태희가 독일의 유명감독 리오 샴리즈의 작품에 캐스팅됐다.

6일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원태희가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중인 유명 영화감독 리오 샴리즈의 신작 영화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독일 감독 리오 샴리즈는 주로 행위와 존재, 시간과 공간 그리고 페이소스와 관능적인 분위기를 담은 철학적이고 예술성 높은 14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독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아 회고전과 순회 전시회를 개최중인 유명 감독이다.

영화계의 관계자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원태희 배우의 연기를 인상깊게 본 리오 샴리즈 감독의 적극 구애로 출연이 성사됐다”며 “이번 영화는 리오 샴리즈 감독이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초청 작가로 선정돼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에 담을 예정으로 이달중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원태희는 제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2012)에서 ‘지옥화’(감독 이상우)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영화‘백야’(감독 이송희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대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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