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벡스코 국제회의 잇따라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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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일의학대회… 2016 세계車총회… 2017 천체물리학대회…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안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최근 국제회의를 잇달아 유치했다.

벡스코는 “지난달 2014년 한일 의학물리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2016년 세계자동차학술총회(FISITA World Congress)와 2017년 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한일 의학물리학회 학술대회는 3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회의. 의학·물리학 제도와 정책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의학·물리학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는 등 관련 분야의 연구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열리는 세계자동차학술총회는 자동차 분야의 대규모 학술회의. 세계 37개국을 대표하는 국제자동차공학회연맹에서 2년마다 열고 있다. 이 행사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와 전문가 등 2500명 이상이 참여해 논문 1000여 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 서울 총회에 이어 두 번째다.

2017년 예정된 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는 비영리 국제조직인 ‘국제순수 및 응용물리학연맹’에서 주최한다. 60개 국가와 단체가 가입해 있다. 대륙을 돌며 2년마다 열린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며 30개국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자동차학술총회와 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는 위상과 규모에 걸맞게 벡스코의 컨벤션홀 모든 층과 오디토리움을 사용한다.

오디토리움은 4002석의 초대형 복합공간으로 대규모 국제컨벤션 행사에 주로 이용된다. 오성근 벡스코 대표는 “앞으로 부산시, 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과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행사의 부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벡스코#2014 한일의학대회#2016 세계車총회#2017 천체물리학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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