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편집하면 죽일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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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사진출처=KBS 2TV 방송 캡처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사진출처=KBS 2TV 방송 캡처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시청률의 제왕'에서 이상훈과 송인화는 곰돌이 인형을 들고 다정한 커플로, 이희경은 처형으로 등장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보던 드라마 제작자 박성광은 "지루해 시청률 내려간다. 금지된 사랑!"이라고 요구하자, 이상훈은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라고 처형 이희경에게 물었다. 이희경은 "바로 너"라고 답하며 포옹을 했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송인화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박성광의 시청률 올리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요즘 대세 정웅인 패러디!"를 외쳤고, 이에 이상훈은 "이거 재미없다고 편집하면 PD도 죽일 거야"라며 정웅인 못지 않은 강렬한 연기를 했다.

이날 '시청률의 제왕'에서 이들이 다룬 드라마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청기를 껴야 들려'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시청률 제왕'의 '너목들' 패러디에 누리꾼들은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대박 웃기다",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웃느라 배 아퍼",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정웅인과 싱크로율 100%",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개콘이 다시 살아났다"등 호평을 쏟아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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