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영 “미스코리아 진·선, 1등급 신붓감 자동 등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5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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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조혜영
미스코리아 조혜영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조혜영이 "미스코리아 진·선이면 1등급 신부로 등록된다"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4일 JTBC '비밀의 화원'에서는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얻고 나면 좋은 결혼 제안이 온다'라는 주제로 역대 미스코리아들이 출연해 각자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1997년 미스코리아 선 조혜영은 "미스코리아가 되고 나니 사법고시를 패스한 것처럼 전화가 왔다"면서 "가입비를 받지 않을 테니 미팅을 나가보라는 제안이 왔다"고 밝혔다.

조혜영은 이어 "신붓감 1등급은 미스코리아 진과 선, 또는 아나운서까지다. 같은 미스코리아라도 진·선이 아니면 2등급으로 떨어진다"면서 "나이가 좋을 때, 그러니까 24~25세까지는 전화가 주구장창 왔다. 33세가 되니까 '올해까지 가셔야 한다. 33살 넘으면 값이 확 떨어진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임지연은 "일본인 남편이 첫 번째 생일에 B사의 자동차를, 두 번째 생일에는 강남 5층 건물을 선물해줬다"라고 고백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또 지난 4월 배우 이세창과 합의 이혼한 1997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은 "결혼생활 10년 중 이혼을 고민하고 결정하는데 3년이 걸렸다. 이혼 후에도 이세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성혜(2011 진), 정소라(2010 진), 박샤론(2006 선), 기윤주(2002 미), 이정민(1998 미), 김지연(1997 진), 조혜영(1997 선), 이은희(1996 진), 권민중(1996 한국일보), 김예분(1994 미), 김미숙(1994 미), 이혜정(1990 한국일보), 임지연(1984 태평양), 홍여진(1979 선), 유영애(1970 진) 등이 출연해 미스코리아로서 겪었던 다양한 일화들을 공개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미스코리아 조혜영 사진=JTBC '비밀의화원' 방송캡쳐, 쇼핑몰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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