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엘리제 WTCC 공개…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출전

  • Array
  • 입력 2013년 8월 5일 10시 40분


코멘트
시트로엥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이하 WTCC) 2014’에 출전할 차량인 시트로엥 C-엘리제 (C-ELYSÉE)를 공개했다고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5일 밝혔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은 WRC 9회 우승자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와 함께 WTCC에 도전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C-엘리제 WTCC’는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380마력, 최대토크 40.8kg·m(400Nm)를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 (rear wing), 18인치 휠 등이 레이싱카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이 차량은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연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지고 월드 챔피언 부문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