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데뷔 앞둔 김보경 상종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8월 5일 07시 00분


세리에A 베로나와 친선전서 결승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데뷔를 앞둔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4일(한국시간)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후반 12분 팀 동료 크레이그 눈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다시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2도움)다. 김보경은 탁월한 기술과 축구 센스를 뽐내며 2013∼2014시즌 팀 공격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키 맥카이 감독은 “가장 중요한 순간 골까지 넣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며 영국축구에 적응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17일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볼턴의 이청용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컨디션 저하 등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씻고 활발한 모습으로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 박지성과 윤석영은 셰필드와 개막전에서 나란히 결장했다. QPR은 2-1로 승리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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