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청률 수목극 1위로 ‘해피엔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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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지막 18회는 23.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22.3%)보다 0.8%p 상승한 수치다.
또 다른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1일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26.2%로 지난 17회보다 2.5%p 상승하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해피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주인공 수하(이종석 분)는 장혜성(이보영) 살인미수 혐의를 받았지만 기소유예로로 풀려나자 곧장 장혜성에게 달려가 사랑을 고백하며 키스를 했다. 수하를 노리던 민준국(정웅인)은 진심으로 자신을 위하는 차관우(윤상현)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과거의 악행을 시인해 사형을 면하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두 달 후, 박수하와 장혜성은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장혜성은 박수하와의 사이를 불안해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충실했다.

장혜성은 변호를 맡은 피의자들을 위해 수화까지 배우는 열정을 보이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났고, 경찰이 꿈이었던 박수하는 경찰대학교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같은 시간에 방송된 드라마의 경우 닐슨코리아기준으로 MBC '여왕의 교실'은 8.2%, KBS 2TV '칼과 꽃'은 5%로 집계됐다. TNmS에 따르면, MBC '여왕의 교실'의 8.8%, KBS2 '칼과 꽃'은 4.7%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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