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조윤선 장관에 심각한 유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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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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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강경우파를 대표하는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1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정계 은퇴를 주장했다. 고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장례에 여성부가 아무런 예를 차리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다.

변희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장관이나 실무국장의 방문은커녕, 형식적인 조화나 조사조차 보내지 않은 조윤선 장관에 대해 아주아주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조용히 정계 은퇴의 길로 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변희재 대표는 "조윤선 장관과 여성부가 대한민국 유일의 남성단체 수장의 장례식에 조화나 조사조차 보내지 않았다는 건 저들이 말하는 양성평등이 실은 평범한 여성들 내다 팔아 자신들의 밥그릇이나 지키려는 수작임을 입증한 거라 본다"고 썼다.

이어 "또한 조윤선 장관의 경우, 남성연대 대표의 장례식에 왜 와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수준의 무딘 정치감각으로 박근혜 정부에 폐만 끼칠 게 뻔하니 정계 은퇴해서 다른 일이나 찾으라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전현희 전 대변인은 성재기 대표와 일면식도 없으면서 언론 보도만 보고 마음이 아프다고 빈소를 방문했다. 제가 왜 여성부 조윤선 패거리들에 분노하는지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성재기 대표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고인은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공원묘지에 안장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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