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첫사랑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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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일 07시 00분


가수 허각. 동아닷컴DB
가수 허각. 동아닷컴DB
동갑내기인 어린시절 첫사랑
데뷔후 우연히 만나 2년열애
“이해심 깊어” 10월 결혼 약속

가수 허각(사진·28)이 동갑내기 첫사랑과 올가을 결혼한다.

한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허각은 2년째 교제중인 여자친구와 올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 허각은 결혼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10월 결혼을 고려하고 있다. 허각의 피앙세는 허각의 어린 시절 첫사랑으로, 가수로 데뷔한 후 우연히 만났다가 교제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첫사랑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 교제 2년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특히 2월 발표했던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1440’은 예비신부를 위한 세레나데였다. ‘1440’이란 하루 24시간을 이루는 ‘1440분’으로, 1분마다 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허각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의 확신에 따라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이미 허각의 몇몇 측근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허각은 트위터를 통해 “멋지게 프러포즈를 하고 당당히 밝히고 싶었다”면서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아 송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각은 환풍기 수리공, 배관공 등으로 일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결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을 안겼고, 인생역전의 아이콘, 공정사회의 상징으로 꼽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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