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고민들 ‘명랑해결단’이 속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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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30일 07시 00분


대한민국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서경석·이유리·이윤석(왼쪽부터)이 채널A ‘명랑 해결단’의 MC로 뭉쳤다. 세 사람은 “어떤 문제라도 명랑하게 해결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제공|채널A
대한민국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서경석·이유리·이윤석(왼쪽부터)이 채널A ‘명랑 해결단’의 MC로 뭉쳤다. 세 사람은 “어떤 문제라도 명랑하게 해결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명랑해결단’ 오늘 밤 11시 첫방송

시청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힐링 토크쇼’
서경석 이윤석 20년지기 콤비 입담 여전
연기자 이유리 감춰진 모습도 기대할 만

“명랑하게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영원한 콤비’ 서경석과 이윤석 그리고 연기자 이유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모호한 고민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세 사람이 나섰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30일 밤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쇼 ‘명랑해결단’에서 이들은 ‘신(新) 힐링 지침서’를 통해 시청자의 고민 해결사를 자처한다.

서경석은 “모호한 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성별에 따라 또는 세대에 따라 충돌하는 부분에서 융화를 도모해내는 게 프로그램의 목표다. 최근 첫 녹화 때 싸움(?)이 날 정도로 서로의 의견이 치열했는데 이 정도면 우리가 기획했던 대로 잘 된 것 같다”며 프로그램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첫 녹화를 마치고 시청자를 흡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봤다”며 ‘명랑해결단’의 성공을 자신했다.

그와 이윤석은 20년지기. 친구이자 동료로서 그동안 많은 프로그램에서 함께해 온 두 사람은 오랜만의 MC 호흡에 20년 전 첫 인상을 꺼내며 잠시 옛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서경석은 “아주 안 좋았다. 지금은 용이 됐지만”이라고, 이윤석은 “‘오렌지족’인지 알았다”는 말로 티격태격했지만 지금까지 우정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성격이 워낙 달라서 오히려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데 윤석이는 혼자 술 마시고 책 보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걷는 걸 싫어한다”는 서경석의 말에 이윤석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자신들의 우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두터운 우정 속에 합류하게 된 이유리. 프로그램 MC는 처음인 만큼 이유리에 대한 두 남자의 배려도 넘친다. 이유리는 첫 녹화 때 서경석에게 “국어책을 읽듯 하면 안 된다”는 걱정 어린 충고를 들었다. 이윤석으로부터는 “그동안 몰랐던 이유리의 모습이 이 방송을 통해 전부 공개될 것”이라며 기대감으로 사기를 높여줬다.

그런 어우러짐 덕분일까. 연출자 이진미 PD는 “1회 녹화 끝내고 모든 걱정이 다 날아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매번 드라마에서 우는 모습이 많아 아쉬웠다. 이번 방송을 통해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물론 나도 더불어 활짝 웃고 싶다”며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실제로 “드라마 밤샘 촬영을 마치고 ‘명랑해결단’ 스튜디오에 오면 피곤함 없이 너무 즐겁다”며 웃는다. 예능프로그램 게스트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통편집’의 공포는 다행히 떨쳤지만 그러면서도 안주인으로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아직도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내 얘기를 한 적이 없으니 남에게 내 얘기를 한다는 게 쑥스럽다. 녹화가 끝나고 ‘이 얘기 괜히 했다’ 싶어 PD에게 편집해 달라고 전화하기도 한다. 너무 막 얘기해 절제해야겠더라. 하하!”

“그래도 많이 편집되지는 않을 거다”는 이유리의 말에 서경석은 “방송을 보면 실망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다. 듣고 있던 이윤석이 “경석이가 예전에는 나를 챙기더니 이제는 이유리를 챙긴다. 사랑을 뺏긴 느낌? 하하!”라고 받아치며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사소해 무시할 수 있는 고민들도 다룬다. 현존하는 토크쇼의 장점만 모아놓았다”며 ‘명랑해결단’을 소개한 이윤석의 말처럼 이들 세 남녀의 장점이 어우러져 시청자의 안방에 다가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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