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운영 MCM 스위스 심장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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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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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취리히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

성주그룹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MCM이 다음 달 7일 스위스 취리히에 플래그십 스토어(거점 점포)를 열고 본격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사진)은 29일 “유럽의 문화와 스위스의 전통이 만나는 취리히의 심장부인 뮌스터호프 지역에 국내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낸다”며 “취리히 매장 오픈은 MCM이 글로벌 고급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CM은 영국 미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홍콩 두바이 등에 1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스위스에 이어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MCM 관계자는 “이번 취리히 매장 오픈은 성주그룹이 2005년에 인수한 독일 브랜드 MCM이 고향인 유럽에서 영역 넓히기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30일 영국 상원 공동의원회와 영국 주재 아시아하우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동아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초대돼 양국의 사업 확대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김성주#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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