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히든 영상 속 헐크 등장… “‘어벤져스2’ 예고?”

  • Array
  • 입력 2013년 4월 29일 15시 07분


코멘트
영화 ‘어밴져스’ 속 헐크(왼쪽)와 토니 스타크(오른쪽) 출처= 영화 ‘어밴져스’ 스틸컷
영화 ‘어밴져스’ 속 헐크(왼쪽)와 토니 스타크(오른쪽) 출처= 영화 ‘어밴져스’ 스틸컷
개봉 나흘 만에 260만 명의 관객(29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동원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블 시리즈의 히어로물 영화 ‘아이언맨3’의 히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2015년 개봉 예정인 마블의 야심작 ‘어벤져스2’를 예고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이후 등장하는 짤막한 이 영상에는 헐크(마크 러팔로)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고민을 들어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끊임없이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는 토니에게 헐크는 “나는 인내심이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다. 이어 ‘아이언맨은 끝나지 않는다’는 문구가 등장하며 영상이 마무리 된다.

네티즌들은 이 히든 영상이 ‘어벤져스2’를 예고하는 장면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유는 ‘아이언맨’ 시리즈가 ‘어벤져스’ 시리즈와 유독 긴밀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언맨3’는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이후의 이야기이다. 토니 스타크가 어밴져스 팀에 합류해 ‘뉴욕 대전투’를 겪은 이후 영웅으로서의 삶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느낀다는 점을 스토리의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앞서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에서도 이후 2012년 개봉한 ‘어밴져스’를 예고하는 장면들이 속속 등장했다. 어벤저스의 대장인 퓨리와 일원인 블랙 위도우가 등장해 토니 스타크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그려지고, 엔딩크레딧 이후 히든 영상에서는 토르의 망치가 등장하는 장면 등이다.

이에 영화 ‘어벤져스2’가 개봉을 2년이나 앞두고 있음에도 ‘아이언맨3’의 흥행과 맞물려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매체들은 ‘어벤져스’의 감독 겸 작가인 조스 웨던이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매그니토의 아들 퀵실버와 딸 스칼렛 위치가 새로운 히어로로 영화 ‘어벤져스2’에 출연할 것임을 예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