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남편 김태욱 “괴소문 유포자 고소, 강경 대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9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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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아이웨딩네트웍스
사진 제공 : ㈜아이웨딩네트웍스
배우 채시라의 남편이자 웨딩 사업가로 활동 중인 가수 김태욱이 최근 자신의 웨딩업체와 관련한 괴소문의 유포자를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익명인으로부터 회사를 음해하는 괴소문이 유포됐다. 다분히 악의적 성격이 짙은 내용"이라며 "4월 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사이버수사대를 비롯해 모든 방면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아이웨딩 측에 따르면 24일과 25일 익명인이 보낸 자료에는 회사가 몇 년 전부터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검토해 온 것을 두고, 마치 최근에 신청한 적도 없는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사업 추락위기에 몰렸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아이웨딩 측은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그럴싸하게 꾸며 과감하고 극단적인 단어들을 사용해 허위, 과장되게 표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 김태욱 대표는 2008년 12월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다. 당시 법적 대응을 통해 유포자를 검거한 결과, 동종업계 관계자의 사주를 받은 이의 소행으로 밝혀져 선처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다시 괴소문에 휩싸인 것에 대해 김상순 아이웨딩 고문변호사는 "철저히 계획된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범죄 행위"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영업방해 등의 범죄사실이 명백히 성립된다'는 판례를 비춰봤을 때 법의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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