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태도 논란 해명 “난 모태 시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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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9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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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멤버 쌈디(사이먼D)가 '건방지다'라는 루머에 적극 해명했다.

29일 방송되는 MBC뮤직 상남자 버라이어티 '하하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에는 쌈디와 소속사 후배인 리듬파워의 행주가 함께 출연하여 그간 예능을 통해 갈고닦은 남다른 깐족거림과 건방진 매력으로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쌈디 특유의 능청스러운 등장에 선배 랩퍼이자 '하극상'의 MC인 주비트레인조차 당황하며 시선을 피했고, 상남자 근식도 쉽사리 말을 걸지 못하는 등 하극상 멤버들조차 쌈디의 시건방 카리스마에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당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쌈디는 그간 방송 활동을 하며 소문으로 전해들은 본인에 대한 '시건방지다'는 동료들의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그동안의 태도가 의도된 시건방이 아닌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태시건방"이었다고 말했고, 자신의 모태시건방 인증 자료 공개와 후배 행주의 생생한 증언도 이어졌다.

시건방 태도를 부인할 것으로 예상했던 하극상 멤버들은 오히려 더욱 시건방지게 해명하는 쌈디의 모습에 두손두발 다 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편 쌈디는 선배 랩퍼이자 소속사 사장인 다이나믹 듀오를 향해 하극상을 감행하며 과감한 실체 폭로에 나서 출연진과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쌈디의 기세에 눌린 하극상 멤버들은 "직장(소속사)의 사장님인 다이나믹듀오에게도 거침없이 하극상을 할 수 있느냐"라고 도발했다.

이에 하극상 멤버들의 무리한 요구에 당황하며 잠시 주춤거리던 쌈디는 "다이나믹듀오를 향해 하극상을 감행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하극상' 멤버들을 주눅들게한 쌈디의 '천하무적 시건방'의 정체와 다이나믹듀오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전은 29일(월) 오늘 밤 11시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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