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벌써 V 스퍼트…두산 공동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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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9일 07시 00분


KIA 2루수 안치홍(아래)이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회초 조동찬 타석 때 삼성 1루주자 배영섭(위)이 도루를 시도하자 2루에서 태그아웃시킨 뒤 충돌의 여파로 한 바퀴 구르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2루수 안치홍(아래)이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회초 조동찬 타석 때 삼성 1루주자 배영섭(위)이 도루를 시도하자 2루에서 태그아웃시킨 뒤 충돌의 여파로 한 바퀴 구르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NC전 6이닝 1실점 V4…두산 4연승

한화 김응룡 감독이 28일 문학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전에서 역대 사령탑 최초로 27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팀은 SK와 올 시즌 최장시간(5시간 8분) 경기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두산은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KIA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0일부터 잠실에서 KIA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화 5-5 SK(문학·연장 12회)

양 팀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4사구 23개를 쏟아내며 잔루 공방전을 펼쳤다. 한화 김태균은 볼넷 6개를 얻어내 역대 한 경기 타이기록을 세웠고, 좌완투수 윤근영은 연장 12회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때리면서 SK 가득염 이후 1797일 만에 안타를 친 투수로 기록됐다. SK 최정은 2회 만루홈런으로 홈런(6호)과 타점(26)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두산 3-1 NC(창원·승 니퍼트·세 오현택·패 찰리)

두산 홍성흔은 1회 1사 1·2루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고, 선발 니퍼트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오현택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9연패에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개인 최다연패 타이기록.

○LG 4-0 롯데(잠실·승 신정락·세 정현욱·패 김승회)

LG는 2회 1사 2루서 정주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와 4회 1점씩을 보태 달아났다. LG 선발 신정락은 5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삼성 4-1 KIA(광주·승 안지만·세 오승환·패 진해수)

삼성은 0-1로 뒤진 8회 KIA 불펜진의 난조를 틈타 4점을 한꺼번에 뽑았다. 삼성 안지만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 KIA 선발 임준섭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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