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백악관 기자단 연례 만찬행사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8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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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초청받아 월드스타와 한자리…오바마 "강남스타일 춤 췄다"

월드스타 싸이(36·본명 박재상)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기자단 행사에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최근 신곡 '젠틀맨'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은 싸이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에 CBS방송의 초청객으로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12월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자선공연에 초청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은 미국 언론계의 최대 사교행사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거물들과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다.

이날 애슐리 주드, 니콜 키드먼, 제시카 알바, 스티븐 스필버그, 케빈 시페이시, 본 조비, 마이클 더글러스, 매튜 페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샤킬 오닐(농구), 게비 더글러스(체조) 등 스포츠계 스타들도 자리한다.

할리우드의 한국계 배우인 대니얼 대 김(한국이름 김대현)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계에서는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 존 헌츠먼 전 주중대사, 뉴트 깅리치 전하원의장, 제이컵 루 재무장관, 에릭 캔터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론 커크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NBC방송 인터뷰에서 1월 자신의 2번째 취임식을 마친 뒤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췄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말춤을 춘 장면을 촬영한) 테이프를 모두 폐기처분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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