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김’ 개그우먼 김지민 ‘된장’ 맞선녀 출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6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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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의 한 장면. 사진 출처=KBS1 화면 캡처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의 한 장면. 사진 출처=KBS1 화면 캡처

KBS1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에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힘내요, 미스터김!'에서는 이우경(왕지혜 분)이 떠난 1년 후, '미스터 김' 김태평(김동완 분)과 맞선을 보는 여성으로 김지민이 등장했다.

김지민은 "불쌍한 아이들을 키운다는 말을 들었는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거잖아요. 그것도 다 능력이 되니까 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김태평은 "3명이나 됩니다"라고 답했다. 김지민은 첫 아이의 나이를 물었고, 김태평은 "대학생이에요. 북에서 처음 왔을 땐 언제 크나 했는데"라고 말했다. '북'이라는 말에 당황한 김지민은 "대학생이요? 북이요? 북한 할 때 그 북이요?"라고 거듭 물었다.

김태평은 "네. 둘째 셋째는 중학생이고요. 가끔 놀러 오는 막내도 있어요"라며 자식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김지민이 "토탈 홈케어 업체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직원은 어느 정도 되나요?"라며 규모를 물어보자 김태평은 "토탈 홈 케어 업체요? 아, 저희 직원 셋이나 됩니다. AS도 확실하니까 많이 소문내주세요"라고 답했다.

점점 표정이 굳어진 김지민은 김태평이 통화하는 사이 줄행랑을 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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