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측 “싸이 ‘젠틀맨’ 뮤비, 재심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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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5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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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국제가수 싸이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KBS가 싸이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 심의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재심의 하겠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25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심의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조만간 다시 뮤직비디오 심의위원회를 열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재심의하겠다”고 밝혔다.

KBS 심의실 뮤직비디오심의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공공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재적인원 과반수가 참석해야 회의가 성립되지만, 당시 3명이 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25일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당시 뮤직비디오심의위원회에 4인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이들 중 1인이 갑작스럽게 병원을 가면서 자신의 의결권을 3인 측에 위임했고, 이에 3인이 만장일치로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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