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천명’, 시청률 9.3%로 출발…“스토리 흥미진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5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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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 사극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가 시청률 9.3%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는 25일 전날 전파를 탄 '천명' 첫 회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 9.3%, 수도권 기준 8.8%로 집계돼 MBC TV '남자가 사랑할 때'에 이어 같은 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KBS의 전작 '아이리스 2'의 마지막 회 시청률 10.4%(이하 전국 기준)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천명'은 조선 중종 말년을 배경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 내의원 의관이 불치병을 앓는 딸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 이날 첫 회에서는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 분)과 그의 딸 최랑(김유빈), 의녀 홍다인(송지효) 등 주요 인물들이 소개됐다.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흥미진진한 사극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글이 많았다. 아역 배우의 연기가 좋다는 평도 자주 눈에 띈다. 다만 주연 배우 이동욱 등의 사극 연기가 아직 어색해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천명은 20회로 예정돼 있다.

한편, SBS TV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시청률 5% 선마저 무너지며 자체 최저치인 4.7%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이 드라마가 기록한 5.5%보다 0.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날 전파를 탄 다른 드라마의 시청률은 MBC TV 수목극 '남자가 사랑할 때'가 10.5%, KBS 1TV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이 26.8%, KBS 2TV 'TV소설 삼생이'가 14.2%, MBC TV 아침 드라마 '사랑했나봐'가 17.5% 등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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