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韓가수 첫 아르헨티나 단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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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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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투어를 펼치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브라질에 이어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도 사로잡았다.

24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루나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5 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슈퍼주니어의 뜨거운 공연 열기와 8000여 관객들의 지칠 줄 모르는 함성으로 열기가 피어올랐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무대에서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발라드, 퍼포먼스, 분장쇼 등 총 24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열심히 준비한 스페인어는 물론 남미를 강타한 ‘Ai se eu te pego’ ‘베사메무쵸’ 그리고 아르헨티나 축구 응원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한국 가수 최초의 단독 콘서트이자 슈퍼주니어 남미투어의 두 번째 공연인 만큼, 현지 팬들은 오랫동안 기다린 갈증과 반가움을 열정적으로 표출했다.

브라질 공연을 마치고 22일 오후 아르헨티나에 입국한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공항은 물론 호텔에도 수백 명의 팬들이 운집해 주변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호텔 앞에 모인 팬들은 늦은 밤까지 거리를 점령한 채 슈퍼주니어와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열띤 응원전을 펼쳐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C5N, 라 내시옹, 라 캐피탈, 로이터 등 20여 개 현지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취재 경쟁을 펼쳤다.

슈퍼주니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25일 칠레 산티아고 무비스타 아레나에서 ‘슈퍼쇼 5’ 남미 투어를 이어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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