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명소 들르는 유럽식 크루즈, 효도선물 ‘1순위’로

  • Array
  • 입력 2013년 4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롯데관광 6박 7일 상품 출시

유럽에서만 즐길 수 있던 이탈리아 스타일 정통 크루즈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면?

롯데관광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국적의 크루즈 여객선(‘빅토리아호’)을 타고 일본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6월 3일 단 1회만 진행되며 일본의 절경과 온천, 고급 관광지는 물론이고 선상에서의 다양한 시설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기항지는 가나자와(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에도시대 차와 여흥의 거리)와 도야마(일본 알프스), 전통의 도시들인 교토 및 오사카다. 일정은 6박 7일.

크루즈여행은 짐을 싸고 푸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항공기나 기차여행에 비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호텔급의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부대시설, 재미있는 공연 등을 즐기며 여행을 하게 해 준다.

롯데관광의 크루즈에서는 매일 저녁 특급호텔급 정찬과 라스베이거스식 극장쇼가 펼쳐진다. 스파와 사우나, 카지노, 실내외 수영장, 디스코텍, 조깅트랙, 미술관, 면세점 등 화려한 부대시설도 준비돼 있다. 이번 여행상품에는 특별히 한국인 고객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는 세월’과 ‘홀로 아리랑’의 가수 서유석 씨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선상공연을 두 차례 연다. 뽀빠이 이상용 씨도 토크쇼를 2회 진행한다.

특히 이 상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에게 효도의 뜻을 전하거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부모님들이 가장 좋아하는(만족하는) 해외여행 지역은 일본이며 가장 선호하는 여행 형태가 바로 크루즈여행이다.

일본 크루즈여행 상품 가격은 배 안쪽 선실이 139만9000원부터, 바다가 보이는 선실이 169만9000원부터, 발코니가 있는 선실이 209만9000원부터다. 가정의 달 맞이 효도여행 상품 가격은 노팁·노옵션 조건으로 선착순 100명 한정 189만9000원(배 안쪽 선실 기준)이다. 홀로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시니어싱글 상품도 있다. 이들 상품에는 일본 기항지 관광과 특별연회, 연예인 공연, 부모님 알리미 서비스(자녀에게 매일 문자메시지 전송) 등이 포함된다. 02-2075-3400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