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홈그라운드 체면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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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5일 07시 00분


양용은. 사진제공|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
양용은. 사진제공|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
양용은·김경태도 첫 우승 각오

총상금 33억원. 우승상금 5억3000만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리피언투어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25일 개막한다. 엄청난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우승경쟁도 치열하다. 이 대회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최대 관심사는 한국선수의 우승이다. 6회째 열리는 동안 우승트로피는 모두 외국선수의 손에 넘어갔다. 양용은(41·KB금융)과 김경태(27·신한금융), 배상문(27·캘러웨이)은 첫 한국선수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올해 5번째 출전하는 양용은은 “아직 한국선수 우승자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올해는 우승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우승의 각오를 밝혔다.

김경태와 배상문도 우승트로피를 탐냈다. 김경태는 “지난 대회까지는 바람이 많이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다. 악조건 속에서 경험이 많은 유럽선수들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그런 경험이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기량 차가 나는 것 같다”면서 “올해 6번째 출전이다. 이번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배상문은 “아이언 샷과 퍼트만 받쳐준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가지 부분에 집중하면서 공략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이천|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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