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무 파트너, 삼성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870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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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3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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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SOHO), 스타트업 기업을 시작할 때 감안해야 하는 점이 뭘까.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으나, 비용 절감을 무시할 수 없다. 각종 사무 기기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편이 알뜰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된다. 작은 사무실에도 들여놓을 수 있을 만큼 작으면서, 성능은 뛰어나고 가격은 저렴한 레이저 복합기(프린터+복사기+스캐너+팩스)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가진 이들을 타겟으로 삼성전자에서 합리적인 흑백 레이저 복합기를 출시했다. 바로 ‘M2870FW’다.


에코 솔루션으로 유지비는 낮추고 성능은 향상

삼성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870FW의 가장 큰 특징은 토너와 용지를 절약하는 ‘원터치 에코모드’와 에너지 사용량과 출력비용을 절감하는 ‘이지 에코 드라이버(Easy Eco Driver)’ 기능을 지원하는 점이다. 비용 절감을 고민하는 SOHO, 스타트업 기업에게 매력적인 기능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제품 상단의 에코 버튼을 누르기만하면 토너와 용지를 절약하는 에코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원터치 에코 버튼을 사용자 환경에 맞게 아래와 같은 4가지 모드를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한 에코 모드
N-up 프린트 : 한 장의 종이에 두 개 이상의 페이지를 출력하는 기능.(최대 4페이지)
토너 절약 모드 : 토너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면서 쓸만한 품질의 인쇄물을 출력하는 기능
양면 출력 : 용지 양면에 앞뒤로 인쇄
빈 페이지 출력 안 함 : 종이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빈 페이지는 출력하지 않음

또한 미국 사무기기 품질 평가기관이 인정한 이지 에코 드라이버를 적용하면 이미지를 제거하거나, 글씨의 외곽만 표현하고 내부를 비우는 등 인쇄물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쇄물의 가독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줄이고 토너와 용지 사용량을 늘릴 수 있다. 그만큼 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 제품 메뉴 내의 에코 시뮬레이터 기능을 통해 이산화탄소, 전기료, 종이 사용량 예상 감소 비율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깜짝 놀랄 만큼 빠른 인쇄속도


복합기의 미덕은 뭘까. 누가 뭐라 해도 인쇄 기능(프린터)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M2870FW는 합격이다. M2870FW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예열 속도다. 첫 페이지 출력시간이 빠르다는 의미다. 다른 레이저 프린터는 첫 페이지 출력시간이 20초 정도 걸린다. 반면 M2870FW는 첫 페이지 출력시간이 8.5초 내외(대기모드 기준)에 불과하다. 뒷장이 이어서 뽑혀 나오는 시간도 2.14초로 상당히 빠른 편. 분당 최대 28매까지 출력할 수 있는 셈이다.

결과물 역시 중요하다. M2870FW의 인쇄 결과물은 사무용으로 부족함이 없다. 글씨는 또렷하고, 진하게 인쇄된다. 색 번짐 현상도 없다. 문서 출력이 잦은 개인 사업가나 직장인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이리라.


원래 흑백 복합기는 사진을 뽑을 때 쓸만한 제품은 아니다. 그러나 M2870FW는 흑백 삽화를 뽑아내기엔 충분했다. 컬러 사진을 흑백으로 인쇄해도 명암이 뚜렷해 구분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스캔, 팩스 기능도 흠잡을 데 없어


스캐너로써 기능도 준수하다. 품질이 원본과 별반 다르지 않다. 프린터 본체에서 바로 스캔 명령을 내려 PC에 저장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기존 복합기 중 일부는 PC에 설치된 스캔 전용 프로그램에서 스캔 명령을 내려야 해서, PC와 복합기가 떨어져 있으면 매우 불편했다. 복사할 인쇄물을 올려놓고 실행 버튼을 누른 순간 재빠르게 스캔 되며, 확장자도 PDF, JPG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복사 품질도 준수하다. 원본과 거의 비슷한 결과물이 뽑혀 나온다. 제품 뒷면에 전화선을 연결하면 팩스도 보낼 수 있다. 굳이 PC를 켜지 않아도 전송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예열할 때 발생하는 레이저 프린터 특유의 휘발성 냄새도 적은 편이다.


사무실에서 더욱 편리한 복합기

삼성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870FW의 조작 방식은 삼성전자의 기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와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복사, 스캔, 팩스 모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여기에 신분증 복사(얼굴 윤곽이 뚜렷해지며, 신분증 앞과 뒤를 한 페이지에 인쇄할 수 있다), 농도 조절(토너 사용량을 조절한다), 에코(인쇄 품질을 최대한 유지한 채 토너 사용량을 줄인다), WPS(자동으로 무선 공유기에 연결해주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오른쪽 상단에는 팩스를 보내기 위한 숫자, 주소록, 재 다이얼, 다이얼 버튼이 존재한다. 제품의 상태는 흑백 LCD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제품을 반드시 마주보고 조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제품 드라이버와 삼성 이지 프린터 매니저를 설치하면 PC에서도 스캔, 복사 명령뿐 만 아니라 팩스도 보낼 수 있다.


연결 방식은 USB를 활용한 일반 연결과 IP를 할당 받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LAN 연결 두 가지를 지원한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사용자도 LAN 연결 또는 WPS를 활용한 무선 연결을 활용해M2870FW를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PC와 노트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 복합기를 와이파이(Wi-Fi)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프린팅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법도 간단, 삼성 모바일 프린트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OS 기기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명서에 적힌 대로 몇 가지 설정만 만져주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내의 문서와 이미지 등을 곧바로 인쇄할 수 있다.


용지함 부분 설명 위치 이동

용지함은 250매를 넣어둘 수 있는 표준 용지함과 편지 봉투나 인쇄지 등 특수 용지를 삽입하기 위한 다목적 용지함 두 가지다. 표준 용지함엔 A4/A5/A6 등 일반 사무용 용지를 넣어둘 수 있다. A4보다 큰 용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다목적 용지함을 활용하면 사무 환경에 따라 두꺼운 용지(60~220g/m까지 지원)나 우편봉투, OHP필름, 카드, 라벨 용지 등 다양한 크기와 재질의 용지를 출력할 수 있다.


삼성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870FW는 제품 자체만 놓고 보면 흠잡을 데가 전혀 없는 흑백 복합기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약 42만 원으로, 경쟁사의 동급 제품과 비슷하다. 어차피 레이저 복합기는 유지비용을 신경 써야 하는 제품이다. M2870FW의 토너는 MLT-D115L로 인터넷 최저가 기준 약 12만 원이며, 한번 토너를 교체하면 평균 3000매 정도를 뽑을 수 있다.


생각건대 소호,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주력 복합기를 보조하는 보조 복합기로 충분하다. 기능과 인쇄 품질만큼은 단연 눈에 띄니 믿고 쓸 수 있는 흑백 복합기를 찾는 사용자라면 삼성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870FW를 눈 여겨 보자.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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