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현대인과 심장병 환자 위한 ‘3低밥상’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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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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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과 심장병 환자 위한 ‘3低밥상’ 발간

고려대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53)는 최근 짠맛과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과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3低(저) 밥상’이란 책을 발간했다.

임 교수는 20년 이상 심장병을 치료해온 국내 최고의 심혈관질환 권위자다. 이 책은 그가 식품영양학과 교수, 영양사, 흉통클리닉 코디네이터 그리고 음식전문가와 팀을 이루어 만든 것이다. 3저 밥상이란 저나트륨, 저지방, 저칼로리로 만들어진 식단을 뜻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을 주로 섭취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식품 및 의학계에 잘 알려져 있다.

임 교수는 “최근에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음식은 질병 예방과 치료에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 접근 방법이 제시되지 않아 심장병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의사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책 발행 이유를 설명했다.

■ 수화통역 서비스로 의료진과 대화하세요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의료전문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수화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수화로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역해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내 수화동아리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필담 등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동아리 회원 10여 명은 매주 월요일에 점심시간도 반납하면서 의료용어에서부터 미묘한 증상 설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어들에 대한 수화용어를 배워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우들의 만족도를 좀더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수화통역사를 통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신한카드의 후원을 받는 한편 서울시 수화통역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욱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푸르메재단 ‘만원의 기적 콘서트 앙코르 공연’

푸르메재단은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하는 한편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원의 기적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연다. 공연은 푸르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넥슨과 YG WITH가 후원한다.

콘서트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화,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김민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성민제, 성미경 등이 포함된 20여 명의 더블베이스 오케스트라 ‘베이서스’, 뮤지컬 배우 이건명, 배해선 등이 재능 기부자로 나서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금 전액은 푸르메재단이 올해 착공할 예정인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푸르메재단은 이 병원 건립을 위해 가수 션과 함께 하루 1만 원씩 일 년 동안 365만 원을 기부하는 모금 운동인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싸이, 빅뱅, 차인표, 최수종 등 연예인을 비롯해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이영표 등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 백지연, 신경숙 작가, 서경덕 교수 등 각계 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일반 기부자까지 합하면 총 1500여 명이 만원의 캠페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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