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위, 화장실서 용변 보던 20대 유부녀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3일 09시 57분


코멘트
술에 취한 현역 육군 대위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20대 유부녀를 성추행하려다 남편에게 붙잡혀 영창 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3일 정모 대위(30)를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정 대위는 지난 23일 밤 0시 25분께 지행동의 한 상가건물 화장실에 들어가 용변을 보던 A 씨(24·여)의 손목을 잡고 끌고 나오려다 실패하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위는 A 씨가 저항하고 소리를 지르자 2층으로 도망친 뒤 레스토랑 문을 부수고 그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러다 A 씨와 전화통화를 하다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온 남편(23)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정 대위는 이날 술에 취해 길을 걷다 화장실에 들어가는 A 씨를 보고 뛰따라간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경찰로부터 정 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민간인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채널A 영상]미군, 엘리베이터서 마주친 여성에 음란동영상 보여주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