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부도 예술인 마을서 하룻밤… 경기창작센터 체험캠프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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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입주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센터에서 일반인들이 함께 예술활동을 하고 인근 농촌에서 자원봉사도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 넷째 주말에 ‘1박 2일 가족 창의예술캠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인 창작센터에는 현재 회화, 조각, 사진, 설치미술, 댄스, 문학, 음악 등 40여 명의 작가가 입주해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예술가와 함께 1박을 하면서 작품 전시실을 둘러보고 함께 작업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물딱조물딱 자연놀이(자연생태), 바람드로잉(퍼포먼스), 벽걸이 정원(설치), 아트텃밭(주말농장), 주말창작공방(나만의 가구 만들기, 리폼), 생활 속의 판화 등 다양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창작센터 인근 선감어촌체험마을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마을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포도나무 가지치기 등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한다. 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운영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 예술캠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일정은 경기창작센터 홈페이지(www.gyeonggicreationcenter.org)에 소개돼 있다. 신청은 e메일과 전화로 행사 일주일 전에 해야 한다. 식사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1인 3만3000원. 한 번에 10가족을 받는다. 032-890-4860∼1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예술가#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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