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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총 아닌 검 들었다…하정우 ‘사극, 레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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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07:00
2013년 4월 23일 07시 00분
입력
2013-04-23 07:00
2013년 4월 2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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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스포츠동아DB
하정우, 영화 ‘군도’로 데뷔 첫 사극 도전
하정우(사진)가 돌아온다. 1월 개봉한 영화 ‘베를린’으로 700만 관객의 흥행을 거둔 하정우가 5월 초부터 사극 ‘군도’ 촬영을 시작한다. 다양한 장르에서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하정우의 첫 사극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정우는 촬영을 앞두고 19일 서울 모처에서 ‘군도’ 제작진, 출연배우들과 함께 영화의 성공을 바라는 고사를 지내며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군도’의 또 다른 주인공 강동원도 참석했다.
하정우는 ‘군도’ 촬영이 시작되기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강도 높은 액션 특훈을 받아야 한다. ‘베를린’에서 첩보전의 권총액션을 보여줬다면 조선시대가 배경인 ‘군도’에서는 검술을 보여준다. 더욱이 말 위에서 벌이는 액션이라 승마연습도 함께 소화해야 한다.
하정우는 연출 데뷔작인 ‘롤러코스터’ 후반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가을 개봉하는 ‘롤러코스터’는 하정우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영화로 벌써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하정우는 ‘베를린’이 개봉한 이후에는 두 달 가까이 휴가를 보냈다. 재충전을 마친 하정우가 택한 ‘군도’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빼앗아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이를 막으려는 무관의 이야기. 하정우는 의적단 두목인 백정 돌무치를 연기한다.
‘군도’는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의 계속되는 인연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영화다.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하정우는 또 다시 윤 감독의 새 영화를 택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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