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번 주에 주가조작을 엄단할 관계당국 회의를 열고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21일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검찰이 참석하는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이번 주에 개최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주가조작 사건을 분류해 본격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조심협은 첫 회의에서 현재까지 금융당국에 접수된 뒤 처리하지 않은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200여 건을 중대사건, 중요사건, 일반사건 등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중대사건으로 인정하면 ‘패스트트랙’을 통해 금감원 조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검찰 수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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