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해상교량, 전남 새 관광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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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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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대교 등 올해도 16개 교량 공사중

전남 신안군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새천년대교(7.2km)는 5205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사업이다. 2010년 착공한 이 다리는 국내 최초로 기둥이 세 개 있는 3주탑 현수교로 지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2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구간은 현재 뱃길로 두 시간 거리이지만 다리가 완공되면 20분으로 단축된다. 다리가 놓이면 목포에서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장산도, 상태도, 하의도, 도초도, 비금도 등 9개의 섬 등 이른바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전남지역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올해도 활발히 추진된다. 2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에 따르면 올해 총 2528억 원을 투입해 전남지역 13개 현장에서 16개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벌인다.

국토관리청은 해상교량을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건설해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섬을 따라 여수와 고흥을 최단거리로 잇는 여수시 화양∼적금∼고흥군 영남 간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은 올해 6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새천년대교#암태도#압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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