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4세 연하 신부와 웨딩마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0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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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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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33)이 20일 4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준현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6년 동안 교제해 온 오모 씨(29)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준현은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데뷔 초부터 곁에서 항상 지켜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오 씨를 학교 선후배로 만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 김준현은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김준현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바로 '개그콘서트' 새 코너를 짜야 한다"며 "왠지 안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아들 딸 구분 없이 최소 3명은 낳고 싶다"며 "가정이 생기는 만큼 '개그콘서트'를 더욱 열심히 해 여러분을 많이 웃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사회는 김준현과 KBS 공채 동기인 개그맨 이광섭이 맡았다.

김준현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신혼집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현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고뤠~'라는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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