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아내와 각방 쓴 지 11년째” 고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0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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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이 아내와 11년째 각방 생활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남희석은 19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아내와 각방을 쓴 지 11년 정도 됐다"며 "각방을 쓰는 게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뜻밖의 고백에 출연진이 놀라자 남희석은 "아내는 오후 10시40분이면 자고 다음날 오전 6시50분에 일어난다"면서 "내가 늦게 들어가서 같이 자려고 하면 잠을 깨서 각방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방을 쓴 지 11년째지만 둘째가 여섯 살이다. 다들 무슨 뜻인지 알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희석은 "우리 관계는 미지근하다. 그게 더 좋더라. 13년간 부부싸움 두 번 했다"며 "(아내는) 진짜 화나면 이메일을 보내다. '사는 게 재미없어요'라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남희석 외에도 배우 김지수, SBS 김성준 앵커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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