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Harmony]은퇴자 위한 ‘행복디자인’ 맞춤형 설계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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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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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행복디자인’은 전문인력과 전용상품, 상담서비스로 구성된 은퇴설계 플랫폼이다. 하나은행은 이 플랫폼을 통해 은퇴 준비자나 은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은퇴설계를 해주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은행의 ‘행복디자인’은 전문인력과 전용상품, 상담서비스로 구성된 은퇴설계 플랫폼이다. 하나은행은 이 플랫폼을 통해 은퇴 준비자나 은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은퇴설계를 해주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은행의 ‘행복디자인’은 전문인력, 전용상품, 상담서비스로 구성된 은퇴설계 플랫폼이다. 몇 개의 연금상품 가입으로 은퇴 준비가 충분하고 은퇴 후에는 있는 돈으로 별다른 소일거리 없이 생활하다 집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시대는 이제 사라졌다. 행복한 은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장기 계획과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은퇴준비자(현역∼은퇴연령)와 은퇴자(은퇴연령∼기대수명)는 은퇴설계 시 각각의 니즈가 다르다. 은퇴준비자는 노후생활자금 규모와 이를 마련하기 위한 저축 및 자산 증식 방법을 궁금해한다. 은퇴자는 마련된 은퇴자산의 소진 시점이 언제인지, 그 시점까지 자산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현금흐름 관리법은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 하나은행 은퇴설계시스템인 ‘행복디자인’은 은퇴준비자와 은퇴자별로 맞춤형 은퇴설계를 해준다.

가령 기대수명이 도달하기 전에 준비자산이 다 소진되면 어떻게 부족한 자금을 해결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가르쳐준다. 은퇴준비 자산에서 차지하는 연금자산의 비중이 적정한지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온라인 은퇴설계 서비스도 있지만 영업점에서 전문가와 고객이 직접 만나서 하는 대면 서비스를 권장하고 있다. 고객이 보다 정확한 컨설팅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외환은행도 은퇴준비자와 은퇴자를 위한 ‘해피니어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외환은행의 ‘해피니어 패키지’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와, 늘어나고 있는 시니어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전자금융수수료 및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ATM) 수수료가 면제되는 ‘해피니어 통장’, 헬스케어서비스에 특화된 ‘해피니어 카드’, 연금식 분할 실행이 가능한 ‘해피니어 모기지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피니어 통장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 개인고객이다. 해피니어 카드는 △건강검진 예약 시 우대 △건강검진기록 누적 관리 △전문의 상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포털사이트 개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2월에는 ‘KEB 안심증여신고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올해부터 개정된 상속·증여세법으로 증여신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안심증여신고 정기예금은 은퇴한 부모가 자녀 명의로 예금에 가입하고 사전증여신고를 희망하면 세무대리인을 통해 무료로 증여신고를 대행해주는 상품이다.

외환은행은 은퇴예정자와 은퇴자를 위한 맞춤 재무설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재무상태 진단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웰스매니저, 시장분석가, 세무 및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팀으로부터 종합자산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업가는 개인의 은퇴설계 외에 체계적인 기업분석 후 기업 상황과 조건에 맞는 가업승계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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