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올라

  • Array
  • 입력 2013년 4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타임 선정… 김정은 - 권오현 부회장도

박근혜 대통령(사진)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다. 타임은 18일 정치·종교적 지도자, 아이콘, 예술가, 개척자, 기업계의 거물 등 5개 분야에서 여성 35명 등 100명을 선정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미국 팝가수 비욘세 등과 함께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혔다. 타임은 잉락 친나왓 여성 태국 총리의 기고를 통해 박 대통령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친나왓 총리는 박 대통령이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임을 강조하며 “유리천장을 깨고자 노력하는 모든 여성과 국민에게 봉사할 각오가 된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여성 리더들은 종종 남성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험을 받는다”며 “박 대통령은 한국 국민을 희망과 행복의 시대로 이끌 것이며 한반도와 아태 지역의 안정과 역동성에 기여함으로써 한국은 물론이고 동아시아와 아세안 공동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인물 가운데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있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박근혜 대통령#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싸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