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현빈…연기복귀 신고식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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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0일 07시 00분


배우 현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현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유하 감독 영화 고심 끝 출연 불발

톱스타 현빈(사진)이 복귀작 선정과 관련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현빈은 최근까지 출연 여부를 둘러싸고 논의해 온 작품을 고민 끝에 포기했다. 또 다른 영화를 두고도 여전히 신중함을 버리지 않고 있다. 3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하는 데 따른 부담감이 그만큼 큰 탓이다.

지난해 12월 제대한 현빈은 유하 감독의 신작 출연 제의를 받고 최근까지도 고민을 거듭해왔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을 만든 유하 감독과 군 입대 공백을 보내고 돌아온 현빈의 만남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지사. 영화계 한 관계자는 19일 “양측 모두 신중히 출연을 논의했지만 여러 의견을 종합한 결과 이번에는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빈은 출연을 제의받은 또 다른 영화 제작진과도 여전히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현빈이 복귀작을 결정하는 데 상당한 고민과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빈은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끝으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이후 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는 만큼 강한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대중적인 장르의 이야기를 찾고 있다. 현빈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면 출연작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3월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현빈은 태국에 이어 19일 홍콩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싱가포르를 거쳐 5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로 아시아 투어를 잇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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