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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빈볼 던진 진명호에 벌금 100만원-출장정지 5경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9 18:31
2013년 4월 19일 18시 31분
입력
2013-04-19 18:09
2013년 4월 19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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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서건창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롯데 투수 진명호가 제재금 100만 원과 5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롯데와의 경기에서 7회 초 서건창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진명호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 원과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진명호가 이날 6회 초 박병호의 타석 때 머리 위로 향하는 볼을 투구해 주심이 1차 경고를 했음에도 7회 초 재차 빈볼을 던졌다"며, "고의로 위협의 목적을 지닌 볼을 계속해서 던졌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5회 초 타구에 고의로 발을 갖다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이택근(넥센)에게도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8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 원을 부과했다.
당시 2루 주자였던 이택근은 이성열이 병살타성 타구를 때리자 3루로 가던 중 유격수 박기혁의 시야를 가린 채 타구에 발을 갖다 대 방향을 바꿨다.
KBO는 앞으로도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선수에 대해 제재금 뿐만 아니라 출장정지의 제재를 내리는 등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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