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쓰자카, 트리플A 등판서 4이닝 8볼넷… 최악의 제구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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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9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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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때 일본 최고의 투수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트리플A 경기에서도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에 소속 돼 있는 마쓰자카는 19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 팀 토렐도 머드 헨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쓰자카는 4회까지 4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무려 8개의 볼넷을 내주며 2피안타 2실점했다. 극심한 제구력 난조.

와일드 피치도 한차례 기록했으며 4회까지 투구 수 90개를 기록할 만큼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마쓰자카는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명예 회복을 목표로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제구력 난조가 계속된다면 클리블랜드 구단이 마쓰자카를 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 역시 마쓰자카가 계속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영입할 이유가 없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토렐도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4회말 비로 인해 취소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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