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연패… 개막 5연승 후 극심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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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9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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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시진 감독. 스포츠동아DB
롯데 김시진 감독. 스포츠동아DB
롯데 7연패… 개막 5연승 후 1무 7패

[동아닷컴]

롯데가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개막 후 5연승의 신바람을 탔지만 이후 8경기에서 단 1승도 없이 1무 7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8일 사직 넥센전에서 4-14로 대패했다. 속절없는 7연패. 무려 25안타를 내줬고 사사구도 9개나 허용했다. 선발 크리스 옥스피링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데다 옥스프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명호 역시 2⅔이닝 7실점으로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7연패이자 넥센에 스윕(3연패)을 당한 롯데는 팀순위도 7위를 기록하게 됐다. 롯데 밑으로는 NC와 한화 뿐이다.

롯데는 한화, NC와의 첫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기세좋게 시즌을 출발했으나 이후 KIA(2패), 두산(1무 2패), 넥센(3패)과의 경기에서 한 경기도 챙기지 못하며 7연패를 당했다.

넥센과의 3연전은 오히려 롯데가 위닝 시리즈로 가져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크다. 첫날 1차전에서는 4-0으로 앞서다 이후 7점을 내주며 역전패 했고 2차전에서 8회까지 2-0으로 앞섰으나 9,10회 각 2점씩 내주며 또다시 역전패 했다.

롯데는 19일부터 강호 삼성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7연패에 빠진 롯데가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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