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연타석 홈런… ‘젠틀맨’ 1억5000만 조회수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9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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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5개차트 1위 올라


국내에선 '가왕' 조용필(63)의 기세에 조금 밀리는 양상이지만 세계 시장에선 상승세가 무섭다.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 얘기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19일 유튜브 조회수 1억 5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9시 조회수 1억5250만 건을 기록했다. 조회수 1억 건을 넘어선 지 이틀만이다.

뮤직비디오의 인기와 함께 '젠틀맨' 음원도 팝 시장 대표 음악 차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젠틀맨'은 지난 18일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 12위로 첫 진입했다. 히트곡의 보증수표인 빌보드 '톱10' 에 단 2계단만 남았다. 온라인에서 강세 덕이다.

빌보드의 세부 차트를 보면 이해가 된다. 젠틀맨은 '스트리밍 송즈' '랩 스트리밍 송즈'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즈' 'K팝 핫 100' '유튜브' 등 다섯개 장르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장르별 차트에서 보이듯이 '젠틀맨'은 미국 내 스트리밍과 유튜브에서 초강세를 띄면서 12위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오피셜차트 컴퍼니가 집계하는 UK 싱글차트에서는 지난 15일 61위로 100위권에 진입했으며 18일 중간 집계에서는 53계단이 뛰어 8위로 상승했다.

세계 각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여전히 강세다.

19일 현재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덴마크, 핀란드, 헝가리,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7개 국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은 9위, 미국은 19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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